7만5천톤급 크루즈선 입항 "속초크루즈모항" 속초크루즈호텔 분양활기!!!

강원도와 속초시가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공사를 진행하는 등

속초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.

사진은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1,800여명을 태우고

동해항에 정박했던 스카이씨 골든에러호. 강원도 제공

강원 속초항의 접안능력이 현재 3만5,000톤에서 크루즈 선박이

정박할 수 있는 7만톤 급 이상까지 향상된다.

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속초항 준설공사를 다음 달까지

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.

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은 대형 선박의 회전이 가능하도록

속초항 내항 중심부의 수심을 최고 10m까지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.

또한 선박이 접안하는 여객선부두 선석 인접구역

수심을 7.5~8.5m로 항구 밑바닥을 파내는 공사도

5월 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환동해본부는 덧붙였다.

이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3만톤 급 가량인

속초항 접안능력은 최대 7만5,000톤 급으로 향상돼

크루즈 등 대형선박 정박이 가능해 진다.

강원도가 한국해양대를 통해 속초항에 대한 시뮬레이션을

한 결과도 긍정적이다.

7만5,000톤 급 크루즈가 입출항 하고, 항내에서 회전을 하는 것에

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.

속초시는 6월 확정될 예정인 ‘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 계획’에

10만톤 급까지 확장된 크루즈 부두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

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.

속초항을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니라

크루즈 모항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관광수요 창출에

나서겠다는게 시의 계획이다.

속초시는 “크루즈 유치를 위해 우선 항만 준설

작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설에 대한 보강 작업을 추진할 계획”

이라고 말했다.